달서구 갈산동에 완공 26일부터 영업시작

▲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대구1호 수소충전소 전경
▲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대구1호 수소충전소 전경
대구시가 달서구에 1호 수소충전소 영업을 시작하면서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을 알린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성서공단로 93)에서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수소충전소에 설치는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운영은 대성에너지가 맡는다.

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에 8천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4만4천 원 정도 든다.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CNG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버스차고지 내에 설치됐다.

자동차 연료로서 천연가스와 전기, 수소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으로 만들었다.

대구시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에 수소충전소 4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북구 관음동에 수소충전소 1기가 착공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구 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1기가 추가로 들어선다.

대구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5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천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대구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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