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출산장려금 3천만 원 지원

▲ 문경에서 여섯째 출생아가 올해 두 번째로 탄생했다. 문경시 보건소 직원들이 최근 여섯째 출생아를 낳은 산양면 가정을 방문해 축하해주고 있다.
▲ 문경에서 여섯째 출생아가 올해 두 번째로 탄생했다. 문경시 보건소 직원들이 최근 여섯째 출생아를 낳은 산양면 가정을 방문해 축하해주고 있다.
문경에서 여섯째 출생아가 올해 두 번째로 탄생했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산양면에 거주하는 천모(40)·윤모(34·여)씨 부부는 4남 1녀를 두고 있다가 최근 여섯째 자녀인 딸을 낳았다.

천·윤씨 부부는 문경시 출산정책에 따라 출산장려금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점촌동 이모(45)·성모(44·여)씨 부부 역시 여섯째 아이를 낳아 4남2녀 자녀를 두게 됐다.

문경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40만 원, 둘째아 1천400만 원, 셋째아 1천600만 원, 넷째아 이상 3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경시가 올해 3천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 다자녀 가정은 넷째아 7가구, 다섯째아1가구, 여섯째아 2가구 등 모두 10가구이다.

지난해 넷째 이상 출생아 수가 4명이어서 다자녀 가구 수는 이미 2배를 넘어섰다.

문경시는 출산장려금은 물론 건강보험 가입과 연령별·단계별 식품 등을 지원한다.

정길라 문경시 건강관리과장은 “저출생이 사회 문제화 된 상황에서 다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것을 축하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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