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이25일 수도권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응을 위한 브리핑을 했다.
▲ 최영조 경산시장이25일 수도권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응을 위한 브리핑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사대 대응을 위한 브리핑을 했다.

최 시장은 “지난 2월1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이후 6월5일까지 637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으나 그 이후 지난 16일까지 7명의 해외입국자나 확진자 접촉자를 제외하고는 추가발생 없이 안정화시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에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지역에서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 총 655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중대본 등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140여 명을 파악하고 이중 대부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미검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받도록 안내하고 익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현황은 뉴평화관광 2대 42명, 더나은투어 3대 67명, 비전투어 1대 39명 등 관광버스 6대 148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보건소를 방문, 진단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수도권발 코로나19는 신천지발 증상보다 약하나 전파력은 매우 빨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확산해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우려가 있다”며 “광화문 집회, 수도권에 방문자는 시민은 나의 작은 협조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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