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T 취약계층 선판매, 2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

▲ 한국철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승차권을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다. 사진은 동대구역 전경.
▲ 한국철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승차권을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다. 사진은 동대구역 전경.


한국철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승차권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명절승차권 현장발매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9월1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 날인 9월1일에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만 승차권을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이틀째인 9월2일부터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명절 승차권을 판매한다.



예매대상은 오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9월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항선 등의 예매가 가능하다.



승차권은 9월3일부터 9월6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명절전용 예매 페이지나 렛츠코레일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구입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8일 열리는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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