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있는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주장 장윤정이 지난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구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있는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주장 장윤정이 지난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구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경주시청팀 주장인 장윤정(31) 선수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26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팀 후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장 선수를 구속기소 했다.



장 선수는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인에게 뒤늦게 사과한 김도환 선수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김규봉(42)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도 최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 원씩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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