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토목 등 10명 TF팀 구성

▲ 상주시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과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물단지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보물단지 TF팀이 충의사를 방문,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상주시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과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물단지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보물단지 TF팀이 충의사를 방문,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상주시가 지역 주요 시설물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물단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다양한 직렬의 젊은 공무원 중심으로 구성했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보물단지 TF는 김시홍 팀장을 비롯해 본청 및 사업소 등 10명(행정 6명, 토목·건축 등 시설 2명, 농업 1명, 녹지 1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보물단지 TF의 점검 대상은 시설과 사업 등 총 46개소다. 지역별로는 낙동강권 20개소, 시내권 6개소, 백두대간권 8개소, 함창·이안천권 12개소 등이다.

화서면 효자 정재수기념관과 공검면 공검지역사관 등은 효와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설이지만 관람객이 적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상주시는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시설물 관리 및 계획하고 있는 담당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9일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노두현 연구원으로부터 효율적인 연구방향 설정, 현장 방문 및 경영진단 기법에 대한 특강도 듣는 등 1차 워크숍을 가졌다.

또 29일까지 6일간 주요 현장을 찾아 시설물과 사업에 대한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중점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팀원과 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2차 워크숍을 열어 현장 방문 결과와 개선 아이디어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다음달 중 타 지자체 유사 및 우수 시설을 견학한 뒤 최종 보고서를 작성, 확대간부회의 때 발표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내 주요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걱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토론하면 해결 방안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직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단지 TF 구성은 지난달 부임한 임현성 부시장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상주시의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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