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고교 연극동아리 5팀 참여, 다음달 1~6일까지 경연

▲ 제30회 대구 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5일까지 고교 연극동아리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무관객 대회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상팀인 영신고 연극동아리 공연장면
▲ 제30회 대구 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5일까지 고교 연극동아리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무관객 대회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상팀인 영신고 연극동아리 공연장면
지역 청소년들의 연극축제 무대인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개최된다.

당초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가 연기됐다가 이번에 비대면 무관객 공연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 것.

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예총,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5개의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가한다.

매년 15개 이상의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여해오던 대구청소년연극제가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참가 학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구연극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각 학교별 경연일정은 △1일 성산고(다원) △2일 대곡고(일루전) △3일 호산고(플레이) △4일 정화여고(도담) △5일 동문고(다온)이 매일 오후 3시부터 공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단체상 대상 수상 작품은 오는 11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대구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축하공연 등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연극협회 이홍기 회장은 “매년 봄 개최되던 청소년연극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청소년들의 학업일정 등을 고려해 부득히 9월에 진행하게 됐다”며 “여러 여건으로 올해 참여단체가 저조한데 다음 대회부터는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와 보다 많은 단체가 좋은 작품으로 경연에 참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대구연극협회는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공연 장면 공개를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53-255-2555.

▲ 제30회 대구 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5일까지 고교 연극동아리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무관객 대회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영신고 연극동아리 공연장면
▲ 제30회 대구 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5일까지 고교 연극동아리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무관객 대회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영신고 연극동아리 공연장면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