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
▲ 제9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28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대구시는 제8대 대구신보 이사장 임기가 다음달 1일 만료됨에 따라 대구신보 이사회가 추천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를 이날 제9대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대구시 임명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대구신보는 지난 26일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와 지역 신용보증관련기관 출신 1명을 대구시에 추천했다.

대구시는 금융권 출신으로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대구신보의 성장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인물로 황 이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이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대구상고를 나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구은행에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IT기획‧금융‧지원부와 전략기획부 등을 거치며 마케팅본부 겸 수도권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 숏리스트 3인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구시에 추천할 이사장 후보 2명을 결정해 검증 절차를 거쳐 26일 대구시에 추천했고 28일 대구시에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를 대구신보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신보 이사장은 제1대 이상경 이사장을 비롯해 8대까지 이어질 동안 한 명(2대)을 제외하고 모두 DGB대구은행 부행장 출신이 선출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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