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가구에 지역 화폐로 50만 원씩 지급

▲ 청송군 파천면 마을운영위원회가 마을발전기금 2천만 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50만 원의 청송사랑화폐를 전달하고 있다.
▲ 청송군 파천면 마을운영위원회가 마을발전기금 2천만 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50만 원의 청송사랑화폐를 전달하고 있다.
청송군 파천면 어천1리 마을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50만 원씩을 전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어천1리 마을운영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그동안 적립해 온 마을발전 기금을 사용키로 결정했다. 지난 27일 오후 마을회관에서 40가구에 가구당 50만 원을 청송사랑화폐를 지급했다. 총 2천만 원의 마을기금을 사용한 것이다.

이번 어천1리 마을운영위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은 지난달 현동면 도평1리 마을에 이어 지역에서는 두 번째다.

어천1리 박민호 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마을주민 모두가 반기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송사랑화폐 사용으로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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