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부탁하며 떠나

▲ 봉화교육지원청 이예걸 교육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봉화군 보건소를 방문해 박남주 보건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 봉화교육지원청 이예걸 교육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봉화군 보건소를 방문해 박남주 보건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예걸 교육장이 교육청을 떠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1년의 임기를 마친 제36대 이예걸 교육장에 대한 이임식을 했다.

이날 이 교육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곧바로 봉화군보건소를 찾았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계자를 격려하고 “봉화지역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부탁한다”면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예걸 봉화교육장은 재임기간 동안 ‘백두대간 ‘행복 씨앗·미래 키움’, ‘전통을 받들어(奉), 새롭게 변화하는(化) 정향 봉화 프로젝트’ 등 봉화교육지원청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월 말부터는 어느 교육지원청보다도 선제적 방역과 지원을 실천했다. 학교별 현안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일에 역점을 둬 봉화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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