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 돕고파

▲ 대구청맥의원 도형동 원장(오른쪽)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의 모습.
▲ 대구청맥의원 도형동 원장(오른쪽)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의 모습.
대구청맥의원 도형동(41) 원장이 대구 16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2020년 대구에서 개업 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도형동 원장은 “평소 진료를 하며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고 싶은 방법을 찾던 중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의 작은 용기로 많은 분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주변에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 원장은 1979년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태어나 영남대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영남대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전임의, 울산청맥외과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를 약정(5년) 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에는 2천38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대구에는 163명이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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