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혁신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사업화를 위한 자금지원 및 창업교육, 전담 멘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진흥원은 4차 산업 특화분야인 ‘지능형로봇’ 분야 예비창업가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2018년 ‘기술혁신형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총 36명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패키지 지원기업 중에서는 투자 및 후속사업 연계를 성공한 우수 사례도 나왔다.
랑데부는 카메라(비전시스템)을 이용해 주어진 미션을 완벽히 수행하는 ‘자동화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사업 기간 내 2천만 원의 매출 및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터로부터 5천만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진흥원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공급기업, 중기부 ‘2020 팁스(TIPS)’ 선정 등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인카페 로봇, 공기청정기 로봇,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점자케이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사업기간 동안 1억6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 인해 18명이 신규 고용효과를 이뤄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기업 대표들의 열정으로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초기창업 기업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