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격리음압병실’ 대폭 확대

발행일 2020-09-01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3억 원 투입, 7실 20개 병상으로 늘려…완공 코앞

김천의료원 전경.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격리음압병실 확대 공사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김천의료원에 따르면 격리음압병실을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현재 3실 3개 병상에서 7실 20개 병상으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받은 국가기능보강사업비를 투입했다.

김천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69명을 치료했다.

김천의료원 김미경 원장은 “코로나19 환자는 음압병실이 있는 격리병동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며 “격리음압병실을 늘리면서 출입구에 이중차단벽을 세워 감염을 원천 차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또 70일간 코로나와 싸운 현장 상황을 담은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라는 책도 펴냈다.

의료진 60명이 4쪽 분량 단문을 맡아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한 당시 상황을 담았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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