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부터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당직자 및 소속 시도의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피해발생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태풍 ‘마이삭’은 순간최대풍속 50m의 강풍에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태풍 중심권에 들어있는 경북, 경남지역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당은 “경북은 지난해 태풍 ‘미탁’과 2018년 울진, 영덕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 ‘콩레이’ 등 매년 자연재해를 겪어왔다”며 “이번 태풍 마이삭의 규모로 볼 때 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당 조직에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각 지역위원회, 시도의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데 이어 2일부터 도당 사무처 당직자 비상근무, 각 지자체별 상황실과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당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재난 상황이 끝날 때 까지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장 및 지방의원들은 1일 상습 침수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시설물 점검 및 예찰활동에 나섰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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