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면감사에 원격화상 감사까지…

발행일 2020-09-02 16:13: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독도재단 종합감사,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원격화상으로

경북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군,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를 원격화상 감사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대한 경북도의 원격화상 감사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서면 중심의 비대면 감사에 원격화상까지 도입해 완벽한 비대면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비대면 원격화상으로 종합감사를 받았다.

재단 감사는 당초 대면감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격상으로 비대면 감사로 변경됐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5월 김천시와 출연기관 2곳의 종합감사를 서면 형식의 비대면 감사를 추진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숙지면서 6월부터는 울진군을 시작으로 정상적인 대면감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 독도재단 감사에는 서면감사의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원격화상 검사를 처음으로 실시해 비대면 감사의 질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종합감사의 모든 비대면 감사(서면감사)에는 원격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피감기관의 감사 부담을 줄이고 감사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감사, 사전 컨설팅 감사, 원격화상 감사 등 감사방법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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