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봉곡동의 한 아파트.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 구미시 봉곡동의 한 아파트.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구미 곳곳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미시는 3일 오후 현재까지 21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금오산 도립공원과 선산읍 등 9개 지역에선 가로수 11그루가 쓰러졌다. 공단2동 자전거 거치대도 이번 태풍으로 파손됐다.

오태동과 인의동, 진평동에서 유리창이 깨졌고 봉곡동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또 공단동의 한 공장은 강풍에 벽면이 파손됐고 산동면과 황상동, 형곡동에선 간판이 떨어졌다.

농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태풍으로 인한 구미시의 평균 강우량은 47㎜다. 가장 많이 비가 온 곳은 인동동(65.5㎜), 가장 적게 비가 온 곳은 고아읍(17.5㎜)이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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