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8회 말 첫 타석에 나선 1번 타자 박해민이 두산 홍건희 투수의 10구를 타격해 우전 2루타를 날리고 2루서 타임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8회 말 첫 타석에 나선 1번 타자 박해민이 두산 홍건희 투수의 10구를 타격해 우전 2루타를 날리고 2루서 타임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난타전 끝에 역전승했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헸다.

경기 초반 두산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 초 두산 오재일이 2점 홈런을 쳤고 2회 초 허경민의 솔로포로 기선 제압을 했다.

삼성은 2회 말 강민호와 김헌곤이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두산은 3회 박건우, 오재일,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안타와 삼성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4회에도 김재호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1타점 내야 땅볼,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보태 8점을 만들었다.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던 삼성은 뒷심을 발휘했다.

4회 말 김헌곤이 3점 홈런을 날렸고 이성곤의 2루타와 박해민,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이성곤과 김지찬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상수의 동점 2타점 3루타, 구자욱의 역전 1타점 적시타로 9-8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 초 다시 2점을 만들어내면서 재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말 구자욱의 1타점 2루타, 팔카의 희생플라이로 결국 11-10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리그 8위로 44승 1무 52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53승 3무 42패로 4위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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