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921호선 개설로 단절돼||실시설계 용역비 국비 3억 원 확보||2022년부터 총사

▲ 경북도가 지방도 921호선(포항시 죽장면~영천시 임고면, 북안면~경주시 산내면) 개설로 단절된 낙동정맥 이리재구간(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산 17-8번지) 연결, 복원하는 위치.
▲ 경북도가 지방도 921호선(포항시 죽장면~영천시 임고면, 북안면~경주시 산내면) 개설로 단절된 낙동정맥 이리재구간(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산 17-8번지) 연결, 복원하는 위치.
지방도 921호선(포항시 죽장면~영천시 임고·북안면~경주시 산내면) 개설로 단절된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이리재 구간이 연결, 복원된다.

경북도는 8일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강원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인 낙동정맥 이리재(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산17-8)를 연결, 복원하기 위한 ‘낙동정맥 복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국비)을 확보,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50억 원 규모로 생태통로 설치공사에 나서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한반도 생태 축을 연결·복원하는 이번 사업은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로 단절·훼손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의 산줄기에 생태통로를 설치, 연결하고 훼손지를 복원하는 것이다.

또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로를 마련해 서식지를 확대하는 등 생물 다양성 증진을 도모한다.

도는 이에 앞서 백두대간 중 유일하게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국도 4호선, 지방도(군도 27호선)로 인해 복합 단절된 추풍령 구간에 총사업비 218억 원을 들여 육교형 생태통로 4곳, 유도울타리 차단휀스 설치, 서식지 복원, 모니터링 시설 설치 등을 지난 5월 마쳤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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