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과 원격수업 관련 등 증액

▲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경북도의회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3차 추가경정 예산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액분을 반영해 기정예산 대비 1천127억 원 감액한 4조6천710억 원 규모다.

편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소 사업 및 연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비 감액, 경상경비 세출 조정을 통한 감액 등 이월·불용액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물품 구입 △정부의 보통교부금 감액 등을 고려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반교실 무선망 구축비 125억 원, 원격수업을 위한 교원용 노트북 보급 90억 원, 스마트교육지원 15억 원, 온라인 고입전형시스템 구축과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2억 원 등 232억 원이 편성됐다.

또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물품 구입비 40억 원, 방과후 학교 방역활동 인건비 지원 8억 원, 기타 사립학교 인건비 재정결함보조 등 19억 원이 증액됐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적인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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