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방행정 웹세미나서 대구 주요방역정책 주제발표||드라이빙 스루 검사, 생활치료센터 시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9일 행정안전부와 중국 민정부가 주최하는 2020년 한·중 지방행정 웹세미나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대구시 코로나19 주요방역정책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지방행정 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지방행정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2009년 처음 베이징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중앙정부간 개최가 지속되고 있는 회의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미나는 당초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상 회의로 대체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 참석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대구시는 지자체 대표로 참석하는 만큼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지방정부의 한계와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 요청과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의 변경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최초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식과 생활치료센터 시행 등 외신의 주목을 받은 코로나19 모범 대응 사례,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비대면 교류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이번에 중국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한시는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로서 한·중 양국의 코로나19 초기 확산 방지에 노력한 도시이기도 해 교류 차원에서도 참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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