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인력 전원 동원 신천둔치 시설물 안전점검 및 응급복구 실시

▲ 지난 7일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이 신천둔치에서 태풍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7일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이 신천둔치에서 태풍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신천둔치와 신천동로의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대구 신천동로는 중동교를 제외한 전 구간이 침수됐으며 신천둔치는 60%구간이 하천 범람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자마자 지난 7일부터 대구시설공단은 각 부서와 사업장별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태풍피해현장에 투입해 침수도로 복구와 각종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공단 도로관리처는 인력 100여 명과 스키드로더, 살수차,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하천 부유물과 진흙을 신속히 제거했다.

동로 건너편의 신천둔치 좌안에서는 범람으로 인해 떠밀려온 잡풀, 나뭇가지, 생활쓰레기 등을 제거하기 위해 각 구간별로 인력을 투입해 태풍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신천둔치관리소 배병두 소장은 “침수된 구간의 물은 빠졌지만 곳곳에 유실된 부분이 있다”며 “동신교, 칠성교, 용두교, 두산교 인근의 신천둔치를 산책하는 시민들은 시설이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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