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포스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왼쪽)과 김인철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지난 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사랑상품권 43억 원 상당을 구매했다.
▲ 포스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왼쪽)과 김인철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지난 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사랑상품권 43억 원 상당을 구매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지역 포스코 협력사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9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인철 포스코노조 위원장을 포항시청으로 초청해 포항사랑상품권 88억 원 상당을 구매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포항제철소는 전날 43억 원어치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사들여 임직원 8천60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다.

포항지역 포스코 협력사도 회사별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직원 9천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45억 원가량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앞서 단체협약에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나눠주는 데 합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상품권 구입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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