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전직원 태풍 피해 농작물 복구



▲ 10일 영양군청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고추 수확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10일 영양군청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고추 수확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양군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과수피해 150ha, 고추밭 침수 30ha, 기타 밭작물 60ha, 농업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0일 영양군청 전 공무원은 6개 읍·면 20농가를 찾아 벼와 과수 세우기, 고추 따기, 낙과 줍기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양지역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개 단체 700여 명이 일손 돕기에 동참했다.

앞으로 15개 단체 300여 명이 피해 농가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손 돕기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태풍 피해 농가 농작물 조기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신속한 농작물 피해 조사로 농업인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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