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해사무소 9일 대구·중국 영상전략회의 개최

▲ 지난 9일 중국 뷰티시장 선점을 위한 한중 전략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 지난 9일 중국 뷰티시장 선점을 위한 한중 전략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비대면 중국 뷰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대구와 중국 현지를 연결하는 영상 마케팅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 상해사무소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중국 뷰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 대구뷰티수출협의회와 함께 새로운 언택트 마케팅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영상회에서 대구는 대구뷰티수출협의회 김효원 회장 등 8개 회원사 대표가, 중국 현지에서는 상해 이현명 희이무역유한공사 대표가 참석했다. 지원기관으로 대구TP 조동훈 한방산업지원센터장 등 15명이 참가했다.



이현명 대표는 ‘중국 뷰티 유통시장의 변화 및 운영관리’라는 주제로 2020년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 소비자 중심의 수입 제품 소비 상승. 왕홍(파워블로거) 마케팅의 규모 및 효과, 웨이상(전자상거래상) 중심의 시장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중국 뷰티시장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2천992억 위안(50조8천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여성의 외형 중시로 소비 수준이 꾸준히 높아져 매년 10% 이상 뷰티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대구 뷰티산업을 차별화하면 중국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는 각자 준비한 뷰티제품을 서로 소개하고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조동훈 센터장은 “뉴노멀시대에 지역 뷰티산업이 해외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세계 국가별 맞춤형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곽갑렬 상해사무소장은 “대구시 상해사무소가 운영하는 공식 계정, 메신저, 블로그 등을 활용, 지역 뷰티산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국 거점별 뷰티 수입업체를 발굴해 지역 뷰티업체와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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