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발판 마련…지역 섬유업 새로운 활로 모색

202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자,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사업 진행 목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전경.
대구지역 섬유 업체들이 국방섬유 등 공공부문 소재 개발을 통한 내수시장 확보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국방섬유소재 제품의 국산화와 신 시장 창출을 위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섬개연은 최근 수출 중심의 대구·경북 섬유업계가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짐에 따라 국방섬유제품에 국산소재 사용 등 안정적 내수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을 꾸준히 건의했다.

그 결실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섬유기업이 국방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부문에서 내수기반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통과했고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가 요구한 국비 전액이 반영돼 이번 정기 국회에 제출돼 있다.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은 2021~2025년 5년간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자해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국비 24억8천만 원, 대구시와 경북도의 매칭비 23억 원 및 민자 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내용은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고성능·고기능 국방섬유소재 개발로 국방피복 소재개발, 위장 소재 개발, 전투배낭 개발 등 국방섬유소재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를 위한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와 국방섬유 완제품의 작전환경 적용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국방섬유 기업에 대한 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 지원 등 민관군 협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으로 27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 65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수출 및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소방분야, 경찰분야 등 공공부분으로의 수요확대로 고기능성, 고성능 부가가치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지역 섬유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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