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 9천120㎏ 선적

▲ 서상주농협이 회원 농가, NH농협무역,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벨포도 수출 기념식을 열고 있다.
▲ 서상주농협이 회원 농가, NH농협무역,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벨포도 수출 기념식을 열고 있다.
상주 캠벨 포도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서상주농협은 지난 16일 회원 농가, NH농협무역, 수출 관계자,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미사무소 및 상주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벨 포도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 길에 오른 포도는 총 9천120㎏(4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4천300만 원 상당이다.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는 2007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은 뒤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엄격한 품질 관리로 당도가 높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 캠벨 포도는 지난해 732t(약 117억 원)이 수출됐다. 이중 미국 수출 물량은 102t(약 7억 원)이다.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 과장은 “올해 개화기 냉해, 최장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연이은 태풍에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수출 확대를 통한 안정적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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