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회 환경 속에서 UCC(User Created Contents)는 참여·개방·공유를 특징으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콘텐츠로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유교문화 및 불교문화의 본거지인 경상북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개최된 이번 UCC 공모전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각 작품마다 출품자의 많은 고심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UCC 작품들이 단순 영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UCC 공모전에 여러 뛰어난 수상작이 있었지만 그중 대상 수상작인 ‘#경북의 성주, 알고싶다그램’ 작품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의 명소를 차별화된 시각에서 접근한 신선한 기획의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UCC가 가져야 할 콘텐츠의 창의성과 흥미성이 있으며, 경상북도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주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아직 덜 알려진 아름다운 경북의 명소 소개로 오히려 신선함을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끝으로 이번 UCC 공모전에 입상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내년 UCC 공모전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더 많은 작품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안창호 심사위원 (아시아디자인연맹 회장)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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