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대구 정승원의 모습.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대구 정승원의 모습.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FC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대구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대구와 파이널A 마지막 자리를 노리는 서울 모두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의 에이스인 대구 세징야와 서울 박주영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전반 20분 서울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대구 골대를 강타했다.

대구는 전반 40분 세징야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두 팀은 상대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8분 서울 박주영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대를 맞추자 2분 뒤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에 대구는 김대원과 이진현을 동시에 투입했고 서울도 윤주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대구는 데얀을 빼고 수비수인 조진우를 공격수로 투입하는 등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원정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정규 리그를 마무리한 대구는 파이널A 라운드 5경기(세부 일정 연맹 발표 예정)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역대 최고 성적(2019시즌 5위)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게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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