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삼성 김동엽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등판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14승(6패)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수비 과정에서 실책을 반복하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김동엽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3회 초 키움이 김혜성의 적 2루타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3회 말 김동엽이 다시 한번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벌였다.
이후에도 삼성은 4회 말 박해민과 김상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 말에도 김헌곤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며 7-2로 달아났다.
6회 초 키움 이지영이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추가했으나 6회 말 삼성은 김동엽과 강한울의 적시타로 3점을 냈다.
7회 초 키움이 다시 2점을 만회했지만 7회 말 삼성 구자욱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투런포로 점수는 13-5로 벌어졌다.
키움은 8회 초 김웅빈의 솔로포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은 8회 말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14-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