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작품 선정…총 4천100만 원 창작지원금 수여

▲ 경북도·경산시 공동 주최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 대상 수상작 ‘층간소음’ (박현욱). 경북도 제공
▲ 경북도·경산시 공동 주최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 대상 수상작 ‘층간소음’ (박현욱).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발표했다.

대상(상금 1천만 원) 수상작은 ‘층간소음’(박현욱), 최우수(500만 원)는 웹툰부문 ‘마이 홈타운’(정영인)·웹스토리부문 ‘폭군의 딸은 불행하다’(지은설) 등이 뽑혔다.

대상작 ‘층간소음’은 윗집 건달 가족의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는 주인공 이야기로 웹툰에서 공간적 배경을 이야기에 적절하게 사용한 뛰어난 연출력이 새로운 시도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마이 홈타운’은 경북을 배경으로 시골식당 청년 신화가 시작되는 이야기다. 의성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 웹툰부문은 △우수상 지나의 집사(해링/뒹구르딩), 파이어버드(김도현) △장려상 상자머리와 작은마녀(대갈도끼), 희망고문 사무소(최은경·김영주), 이 세계에 단군신화(시화) △경북콘텐츠상 용아(한가), 청도(서상배) 등이 선정됐다.

웹스토리부문에서는 △우수상 철갑(수요), 비록 새로 태어났지만 여주입니다(안정은) △장려상 새끼 드래곤이 집사님이 되셨다(달사탕), 수명 뺏기 게임(김밀크), 어 썸 카드(이은현) △경북콘텐츠상 쓸개 빠진 놈(박지영·정소연) 등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주관, 총 108편이 접수돼 예·본선 심사를 거쳤다. 대상과 최우수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 플랫폼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전체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웹툰은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영화, 드라마 등 2·3차 원소스 멀티유스(OSMU) 콘텐츠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경북에서도 웹툰콘텐츠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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