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 구미시 생활체육센터 조감도.
▲ 구미시 생활체육센터 조감도.
구미시 인동동과 고아읍 주민들이 내년에는 지역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아읍 들성공원 일대에 수영장을 건립하고 있다. 주거 밀집 지역인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수영장이 없어 먼 거리에 있는 근로자문화센터와 올림픽기념관 수영장을 이용해왔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2곳의 수영장 건립은 국비가 지원되는 공모사업으로 시 재정 부담도 덜었다.

인동동 수영장은 연면적 3천255㎡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구미국민체육센터 내에 들어서는 이 수영장은 25m, 6레인 시설과 어린이풀, 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총 1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7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6월 착공했다.

고아읍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생활에 도움을 줄 고아읍 수영장은 들성근린공원 인근에 연면적 3천61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고아읍 생활체육센터에 들어선다.

2018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했다. 25m 길이의 6레인과 어린이풀, 체력단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고아읍은 문성리 인근 도시개발 사업과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여가생활과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국민체육센터와 고아읍 생활체육센터 건립으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증진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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