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윤유정 피아노 독주회’

발행일 2020-09-21 16:15: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는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전석 초대

피아니스트 윤유정 독주회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피아니스트 윤유정
대구문화재단 5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윤유정 독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윤씨가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후 갖는 첫 독주회로 베토벤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후기 소나타 중 한 곡과 슈만 소나타 1번을 함께 연주한다.

독일 피아노 소나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 필립 라모’와 ‘로버트 무진스키’의 소품곡 등 새로운 음악도 함께 소개하는 자리다.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35세 이하의 시각예술, 음악, 무용, 연극연출, 전통예술 분야에서 선정된 청년예술가는 매달 8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워크숍, 교육, 전문가 모니터링, 홍보자료집 등 2년간 체계적인 활동 지원을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 청년예술가 5기 음악분야에 선정된 피아니스트 윤유정은 경북예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9세의 나이에 대구음악협회 콩쿨 전체대상을 시작으로 한국영아티스트, 음악세계 외 다수의 콩쿨에서 1위 및 전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윤유정은 여러 장르와 레퍼토리의 확장에 대한 관심으로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등 현대음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줄리어드음대에서 매학기 주관하는 Piano Scope에도 참여해 세미나와 연주를 함께 가지며 클래식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UN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우 스페셜앙상블과 함께 연주회를 갖는 등 연주자로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3388-410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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