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랩 사업’ 수료한 정의경씨

▲ 경북 청년 키친랩 출신 정의경 셰프가 경산시 중방동에 청년들의 부엌 1호점인 미주초밥을 개점했다.
▲ 경북 청년 키친랩 출신 정의경 셰프가 경산시 중방동에 청년들의 부엌 1호점인 미주초밥을 개점했다.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셰프가 경산시 중방동에 ‘청년들의 부엌 1호점’을 개점했다.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경산시와 경북테크노파크, 핀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아카데미다.

경산시 등은 국비 등 20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경산역 광장에 2층(연면적 383㎡) 규모의 ‘청년들의 부엌’ 교육장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공유 주방, 개별 주방 과정을 14명의 청년 셰프가 이수했다.

이들 중 정의경 셰프(미주초밥)가 지난 21일 ‘청년들의 부엌 1호점’ 현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경산시 정병철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청년들의 부엌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청년 창업자가 2호점, 3호점 등을 개점하길 기대한다”며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가 되고, 경산시 외식업 창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들의 부엌은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아카데미를 통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공유 주방을 통한 메뉴 개발 및 테스트, 개별 주방 영업시험 공간 등도 제공한다.

공유·개별주방 참여자에게 각각 50만 원, 100만 원의 교육 식재료비를 지원한다. 개별주방 수료 후 1년 이내 창업하면 1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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