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관 여신 추이
▲ 금융기관 여신 추이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감소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2일 공개한 ‘7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은 한달 전보다 4천984억 원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금융기관 수신 감소는 예금금리 하락에 따른 요구불예금 축소 등이 작용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예금은행의 경우 수신액이 7천763억 원에서 -1조2천236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비은행기관은 4천841억 원에서 7천252억 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커졌다.

상호 금융은 증가폭이 크게 줄었으나 자산운용회사 및 신탁회사는 증가로 전환됐고, 상호저축은행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6월 1조5천335억 원에서 이번달 1조3천158억 원으로 다소 줄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6천386억 원에서 7천606억 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기업대출은 코로나19 영향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8천949억 원에서 5천552억 원으로 다소 줄었다. 증가폭 축소는 신탁회사,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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