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30병상 규모, 24시간 분만 가능

▲ 영천 분만산부인과 병원 전경.
▲ 영천 분만산부인과 병원 전경.
영천시민의 숙원이었던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23일 개원했다.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 병원 건립된 것이다.

병원은 5층 30병상 규모다. 24시간 분만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산후조리원 등 원스톱 출산시스템을 갖춰 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출생률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만 산부인과 개원으로 임신 초기부터 임산부들이 대구 등 인접 도시로 원정 출산을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이 이제 시작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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