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류성룡함은 안동 출신으로 임진왜란 7년을 기록한 ‘징비록’의 저자인 서애류성룡 선생의 이름을 따 진수(進水) 뒤 함정 이름이 붙여졌다.
하회마을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애류성룡함은 최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 마을 주민을 위해 마스크 2천 장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하회마을보존회 류한욱 이사장은 “서애류성룡함은 2014년부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해 매달 3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서애류성룡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