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에 국내 유일 ICT 융복합체험테마파크 건설

발행일 2020-09-27 12:10: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시 25일 개발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160억 들여 정글비치 정글숲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조성

경주시가 지난 25일 펀인스퀘어, SBS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보문단지에 새로운 체험형문화관광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개발업체, 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참여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유일 ICT 융·복합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융복합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는 보문단지 동쪽에 건설중인 루지와 함께 경주지역의 체험형 문화관광시설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5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사인 펀인스퀘어 김정재 대표, 참여사인 SBS A&T 이동협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보문단지에 새로운 관광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등 경주지역 도·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보문단지 내 새로운 관광 아이템 도입을 축하하며 업무추진에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협약으로 경주시는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한다.

펀인스퀘어는 사업주체로서 IP기반 테마파크, 실감콘텐츠 조성 공간 제공 및 인테리어 등 내부 설비 지원을, SBS A&T는 미디어 전시 및 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ICT 융복합 콘텐츠 연계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25일 주)펀인스퀘어, 주)SBS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보문단지에 새로운 체험형문화관광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체험융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경주 보문단지 CINE-Q 지하 1층 5천여m 공간에 16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글 비치, 정글 숲, AR·VR 체험 등 ICT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구축해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조성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에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양 기업 간 투자범위, 운영 주체 등 세부협정을 맺었다. 올해 9월에 디자인, 소방, 공조, 인테리어 등 시공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10월에 착공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는 물론 12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사 관련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 활용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테마 구축으로 경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가 지난 25일 주)펀인스퀘어, 주)SBS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보문단지에 새로운 체험형문화관광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개발업체 대표 등이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SBS A&T 이동협 대표는 “논산 선샤인랜드, 합천 고스트파크 등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휴양지인 경주 보문단지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 테마파크를 조성해 경주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말했다.

펀인스퀘어 김정재 대표는 “본 사업은 SBS A&T와 2년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ICT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콘텐츠 연출로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실내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며 “차별화된 국내외 관광시장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국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보문단지에 국내 유일 방송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융복합테마파크 조성 투자에 감사를 전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는 상생발전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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