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이번 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및 독립야구 8명 등 총 1천133명이 참여했다.
100명의 선수가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아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박형준 선수는 6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에 외야수로 지명돼 프로 야구선수의 길에 입단하게 됐다.
박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경산 리틀야구단을 통해 야구에 입문해 리틀야구 국가대표 선발전 대구경북 지역 대표로 활약했다.
경산 리틀야구단 졸업 후 대구중·고등학교 야구부에서 거포 유망주로 이름을 떨치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최영조 경산리틀야구단장(경산시장)은 “경산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선수가 경산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