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안심습지 최종 선정

▲ 대구 동구 안심습지
▲ 대구 동구 안심습지




대구 동구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혁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인 안심지역과 인접한 안심습지를 더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여가녹지 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다.

안심습지 생태공원이 이달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동구청은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0만여 ㎡의 면적에 순환형 산책길, 조류 관찰소 및 전망대 등을 설치,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큰고니, 고니, 청둥오리를 비롯해 해마다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습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철새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과 안심습지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안심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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