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 성서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환골탈태

4년 간 21개 단위사업에 2958억원 투입
한국판 뉴딜 맞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융합

대구 성사산업단지 전경
대구 성서산업단지(인하 성서산단)가 앞으로 4년 간 2천9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산산단이 산단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전환 플랫폼과 에너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21개 단위사업에 2021~2024년 총 2천958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문은 자동차부품·기계 산업의 복합적 부진과 입주업체 소규모화 등 산단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5G스마트공장 고도화, 스마트 물류플랫폼 등 9개 사업에 1천484억 원을 투입, 기계·금속 등 5개 주력업종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부문은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소비구조 고착화, 환경 등의 문제에 대응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친환경설비 지원,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상용화 지원 등 5개 사업에 658억 원을 투입, 에너지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친환경화를 지원한다.

사람부문은 청년의 산단 근무 기피, 근로자 정주여건 미흡 등 개선을 위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산단 밀착형 연구활동 지원, 깨끗하고 휴식이 있는 클린로드 시설 확대 설치 등 7개 사업에 816억 원을 투입한다.

성서산단은 지난 5월 산단대개조 공모사업에 산단대개조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대상지로 동시에 선정돼 44개 사업, 총사업비 8천81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성서산단을 거점으로 제3·서대구산단을 연계한 산단대개조 사업과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본격 시행에 맞춰 사업을 전담할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시설 및 인력 등을 연내에 확보할 예정이며 지난 8월 성서산단에 이어 다음달 중 제3·서대구산단을 대상으로 산단대개조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데이터의 연결·공유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스마트),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제조공간으로 전환한다.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대구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3대 구성요소인 산업, 공간, 사람을 중심으로 현재 문제점을 재진단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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