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박한빈이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대구FC 박한빈이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고,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가 먼저 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울산에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공격했다.

울산의 골문을 위협하던 대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데얀과 박한빈이 패스를 주고받은 뒤 달려 들어오던 세징야에게 연결해줬고 세징야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울산 주니오가 박스 근처에서 슈팅해 득점했다.

대구는 전반 45분 데얀 대신 김대원을 투입하면서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이후 전반 막바지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먼저 골을 넣은 것도 울산이었다.

후반 5분 울산 김태환에게 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대구는 동점 골을 위해 후반 신창무, 츠바사 대신 이진현과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대원과 김우석이 주고받은 공이 박한빈 앞으로 흘렀고 박한빈이 왼발로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대구는 승점 1을 추가했다.

대구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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