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드라이브스루 집회 코로나와 무슨 상관?”

발행일 2020-09-28 15:58: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정부가 다음달 3일 보수 진영에서 계획하고 있는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전면 통제하겠다고 한 정부를 향해 “그렇게 겁날 걸 잘 좀 하지 왜 천방지축 날 뛰었냐”고 했다.

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코로나19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량시위 집회가 왜 면허 취소 사유냐”며 “법학통론 기초도 모르는 국무총리 발표를 보니 정권도 저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지난 27일 보수진영의 개천절 차량 집회 추진 움직임에 대해 “불법집회 참여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고, 운전면허 정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지난 25일 “불법 차량시위 운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과문도 아닌 통일전선부 연락을 받아 적은 것을 김정은 사과문이라고 왜곡 발표하고 그걸로 국민의 생목숨을 묻어 버리려는 정권이 대한민국 정부냐”며 “정말 연락이라도 왔는지 참으로 의심스럽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어이 없는 문 정권의 행태를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썼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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