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5년간 출연(연) 자발적 퇴직자 643명 달해! 대부분 30~40대로 나타나

최근 5년간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 이·퇴직자 643명 달해
643명 중 360명(56%)이 정년, 연금 등 처우 좋은 대학으로 떠나
조명희 의원 “연구원 이탈 방지 및 육성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조명희 의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연구자 중 643명이 연구원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16년 124명, ’17년 147명, ’18년 117명, ’19년 152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3명의 퇴직자가 발생하여 매년 128명의 자발적 출연(연) 퇴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연(연)을 떠난 연구원 중 절반 이상(360명, 56%)이 대학교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이 출연(연)보다 길고, 연구환경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대학으로 떠난 것으로 풀이된다.

조명희 의원은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떠나는 많은 연구자들이 정년이 길고, 처우가 좋은 대학 등으로 옮기고 있다”며 “과학기술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에 출연(연)을 스스로 떠나는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연(연)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가연구기관의 근무하는 연구자들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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