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 메뉴만 판매

발행일 2020-09-29 13:18: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월4일까지, 음식은 차 안에서 먹어야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휴게소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간식매장은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휴게소 이용객들은 실내 매장 테이블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휴게소 여건에 따라 가림막이 설치된 야외테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각 휴게소는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운영한다. 실내 매장과 화장실 입구에 노란조끼를 입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안내한다.

실내매장 운영 금지에 따른 음식 포장 판매로 쓰레기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통을 추가 비치한다. 수거 횟수도 늘려 연휴기간 휴게소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와 함께 고객접점인 주유소, 행복드림쉼터 및 졸음쉼터 푸드 트럭에도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별 여건에 따라 포장 판매되는 메뉴가 다를 수 있다”며 “음식물은 차 안에서 먹어야 된다. 방역 전담요원들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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