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천만여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2천억 원 이상 폭락했다.

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김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8월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4천167만대(4.3%) 감소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의 고속도로 이용차량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3만대(-4.9%) 감소했고 확진자 수가 최대치였던 3월에는 1천613만대(-11.7%) 줄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된 8월에는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다시 전년 동월 대비 805만대(-5.5%) 감소했다.

이로인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의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천376억 원(-27.8/%) 폭락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 수의 변화와 같이 2월에 489억 원(-42.0%), 3월에 509억 원(46.7%) 줄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고속도로 이용차량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던 6월과 7월에도 회복되지 못했다.

올해 6월과 7월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31억 원(19.1%), 232억 원(19.2%) 줄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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