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가지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 실시

발행일 2020-10-05 1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시가 은행나무 열매 악취의 민원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


경산시가 5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악취의 민원을 줄이고자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에 나섰다.

경산시에 따르면 매년 300여 건의 가로수 민원이 접수되며 이 중 40%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이다.

경산시 전체 가로수는 3만7천여 그루 중 은행나무가 11만500여 그루로 3그루 중 1그루가 은행나무이다.

시는 올해부터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 열매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진동수확기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산시 최상태 산림녹지과장은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을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 관리 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은행나무 가로수를 상생시킬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국유특허가 민간으로 기술 이전된 은행나무 암수 구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시내 주요 상가지역에 암수 교체공사를 시행하는 등 필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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