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魂), 창(創), 통(通) 교육을 통한 SW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영마이스터를 양성

▲ 안병규 교장이 대구소프트웨어고의 강점을 얘기하고 있다.
▲ 안병규 교장이 대구소프트웨어고의 강점을 얘기하고 있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지정 5년차에 불과하지만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명문으로 자리잡기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혼연 일체 노력이 돋보인다.

혼(魂), 창(創), 통(通) 교육을 통한 SW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의 자긍심이 그만큼 강하다.

안병규 교장의 경영방침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라는 대구교육의 지표에 부응하는 ‘배려심 깊고 창조적이며, 감사할 줄 아는’ 젊은 S/W 인재들의 요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안 교장과의 만남을 통해 대구 달성 구지에 위치한 대구소프트웨어고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의 취업 방안과 진로 계획은?

-마이스터고의 취지에 맞게 수준 높은 SW인재를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프로그래머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스터고 지정 5년차로서 2회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다양한 교육활동과 특색있는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2년 연속 9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성과 이면에는 헌신적인 교사 및 교직원, 학생들의 노력 및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다.

무엇보다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SW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나르샤 프로젝트, 실무중심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생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 교육과정에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현재 SW업체 관계자를 산학겸임교사를 초빙하여 본교 정보·컴퓨터 교사와 코티칭을 실시하고 있다.

또 3학년 재학 중, 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다양한 취업처를 발굴하고 3학년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전공 특강도 마련됐다.



▲자격증 취득위한 교육 진행은 어떻게 ?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주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전문교과 선생님들과의 개인면담을 수시로 진행하여 자격증에 대한 학습설계를 도와주고 다양한 자격증에 대해 특강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우선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2020학년도 입학생부터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에 응시△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한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자격증 교육△자격증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등 3가지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기능대회에서도 압도적 성적을 냈다고 알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우리학교는 대구지역 내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학교로 항상 금메달권에 진입해왔고 전국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학교로 인식되어왔다.

특히 올해 있었던 모바일 앱 개발 직종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졸업생이 국가대표로, 3학년 학생이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각각 선발됐다. 작년에는 정보기술 직종에서 전국대회 은메달(2위)를 수상하여 삼성에 취업하는 쾌거도 이뤘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늦어져 학생들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재 전국단위 기숙학교의 특성상 모든 학생이 코로나19 검사 후 등교하고 있으므로, 내년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차질 없이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성교육은 어떻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자재를 보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구장, 헬스장 수준의 체육관, 대운동장을 구비하여 맘껏 열기를 발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성 함양 색소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1인 1악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계발 및 풍부한 인간성을 육성하고 풍부한 정서와 창조성을 길러 조화로운 인격 및 균형 있는 인성 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

매일 기상과 동시에 1학년은 택견, 2~3학년은 자유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성도 길러주고 있다.

특히 중학교와는 다르게 기숙사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관계로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힘들어 하는 신입생을 위해 예비학교 집단상담(15통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자아 리모델링’을 위한 통과의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외부의 전문상담기관을 위촉하여 신입생 전체 인원을 10명 내외로 6팀을 나누어 집단 상담활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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