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의원 국감 자료

▲ 권인숙 의원
▲ 권인숙 의원
대구교육대 90명의 교수진 중 초·중학교 현장 경험이 있는 교원은 34명(37.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10개 교육대 평균 39.9%를 밑도는 수치다.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제출받은 ‘교육대 교수 교원자격증 소지 및 초중학교 교직 경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90명의 대구교대 교수 중 초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는 6명(6.7%)으로 전국 10개 교대 중 가장 비율이 낮았다.

그나마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가 48명(53.3%)으로 나타나 전국 10개 교대 중 중위권 비율을 보였다.

서울 교대의 초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는 26.9%로 가장 높았고 공주교대(24.4%)와 청주교대 진주교대가 각각 21.4%로 뒤를 이었다.

권인숙 의원은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전체 교수자 837명 중 334명(39.9%)만이 초, 중학교에서 교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예비교사나 교대를 나온 현장 교사들은 교육대 교육과정의 현장 연계성 부족의 원인 중 하나로 교원양성기관 교수자 중 현장 경험이 있는 교수자가 소수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원자격증이나 교직경력 여부만으로 교육대 교수 역량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장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교사 출신의 교수자를 늘리고, 기존 교수자도 연수 등을 통해 현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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