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840대의 CCTV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 경주시가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함께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가동하며 안전사각지대까지 감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야간 학교 앞까지 훤하게 조명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의 화면.
▲ 경주시가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함께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가동하며 안전사각지대까지 감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야간 학교 앞까지 훤하게 조명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의 화면.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찰과 교육청 등과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특수폭행 현행범을 포착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청 등에서 합동으로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쉬는 시간 없이 가동한다.

학교 주변과 공원, 문화재, 주택가 주요 길목 등지에 설치된 2천840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와 재난 재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범죄, 교통, 복지,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부서로 실시간으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지난 6일 오전 1시20분께 112지령실에 치매노인 미귀가자 발생 신고가 들어오자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사건 발생 주변을 집중 모니터링 하던 도중 이날 오전 2시13분께 성건동 동대네거리 노상에서 치매노인을 발견 신고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지난달 22일 오전 2시10분께 황남초등학교 후문 쪽에서 성인 여러 명이 학생을 폭행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해 황성파출소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폭행에 가담한 이들을 검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기관에서 특별한 용도로 설치한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합동 관리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다목적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관리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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