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불국지구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국비 5억 확보













▲ 경주시가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 불국 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한다. 경주 불국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 계획도.
▲ 경주시가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 불국 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한다. 경주 불국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 계획도.




경주 불국사 일대의 불국 숙박단지가 조명테마거리로 조성돼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10억 원의 사업비로 ‘경주 불국 숙박단지 조명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불국 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체부의 관광특구 지원사업에 불국 숙박단지 사업이 선정돼 추가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것.



경주시는 이와 함께 숙박지구에 동계 훈련단 유치를 위해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포츠센터를 내년 2월에 준공하는 등 불국사 일대의 옛 명성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불국 숙박단지는 2014년부터 세월호와 메르스, 지진 등의 여파로 장기적인 관광산업의 불황으로 폐업하는 업소들이 속출한 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이렇자 불국사 일대 상인들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2018년 불국사 연등 테마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불국 숙박단지를 다양한 연등을 조성해 테마가 있는 체험마을로 꾸며 관광명소로 만들자고 경주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또 불리단길 지역민들은 최근 유스호스텔과 상가를 리모델링해 신세대와 방문객들의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착한 가격과 깔끔한 이미지 등으로 탈바꿈하며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민의 노력에 부합하고자 경주시도 불리단길 일대의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월문학관, 토함산 산책로 등의 문화관광유적과 연계하고, 연등테마마을 조성에 이어 세계적인 연등축제 등을 추진하며 문화관광산업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천년고도 경주 불국지구 관광특구가 힐링과 추억을 간직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체된 불국지구에 다양한 문화관광산업을 추진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연등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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